최고 젖소의 ‘정액’ 값은 얼마나 될까.
젖소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보증씨수소는 일반 젖소보다 산유량이 500kg이나 많다. 일반 젖소는 평균 8548kg 짜는데 불과하지만 9000kg이 넘는다. 유지량이나 유단백량도 높다. 일반 젖소보다 각각 19.6kg, 19.8kg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올 해 최고의 젖소 보증씨수소 ‘지구’의 정액은 1회(回) 암소 삽입용 값이 약 4000원~5000원 가량 한다.
농협을 통해 이 우량 소의 정액을 구입하고, 이 정액은 암소에 삽입돼 송아지를 얻게 된다.
이와 달리 한우의 정액값은 한우의 능력에 따라 최소 5000원에서 비싼 정액은 1만 5000원까지 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각 소의 능력에 따라 정액 값이 달라진다”며 “젖소는 산유량, 한우는 근육질 등에 따라 정액값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국내 최고의 젖소 보증씨수소 ‘지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여섯 살인 지구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의 후대검정(새끼인 딸소들의 산유량 등 검정)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ㆍ가축개량협의회 심의를 거친 상위 0.1% 내 종모우(種牡牛)다.
지구의 정액은 오는 3월부터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판매된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