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높은 공모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GS리테일 상장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LG상사도 이익 기대감에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GS리테일은 상장 첫날인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와 같은 1만9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름세를 키워나가 결국 상한가인 2만2400원을 기록했다. LG상사 역시 2.4% 오르며 GS리테일 상장 재미를 한껏 누리고 있다.
GS그룹 내 유통담당 전문업체인 GS리테일은 편의점인 GS25와 GS슈퍼마켓을 주력으로 GS왓슨스, 미스터 도넛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핵심사업인 GS25는 1990년 편의점 시장에 진출해 시장점유율 30%로 업계 2위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사업으로 인한 성숙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원 연구원은 “2008년부터 3년간 연평균 점포수 증가율이 17.9%이고 2011년에도 20%대 증가는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국내 편의점 점포수가 포화 상태인 만큼 2012년 이후에는 과거처럼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LG 상사 역시 이날 상장한 GS리테일의 구주매출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 상장으로 LG상사는 구주매출에 따른 세후 약 2300억원의 현금유입과 약 470억원의 투자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한다”면서 “보호예수기간 종료 후 잔여지분 11.97%의 추가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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