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028300)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가 자체기술로 제작하고 있는 엔진의 수출길을 열었다.
최근 에이치엘비는 유리강화섬유 파이프(GRP Pipe)의 양산에 성공한 후 지멘스에 납품을 개시하기도 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생산척수 기준으로 전세계 1위 구명정 제조기업이며, 연간 1200척 이상의 구명정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의 Jiangyin Xinjiang 사에 엔진을 수출키로 하고 샘플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단기간에 걸친 샘플 테스트 이후 장기적인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이 엔진이 현대라이프보트 구명정에 장착되고 있으며, 품질 성능을 국제기구로부터 인정 받은 만큼, 샘플테스트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라이프보트는 전세계 구명정 제조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엔진까지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해초에는 이 엔진을 세일링 요트 엔진으로까지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의 연간 구명정 생산량은 6000척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현대라이프보트의 엔진은 일본이나 독일 제품에 비해 30% 정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공급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용 에이치엘비 이사는 “하반기 지멘스를 통해 인도에 15억원 상당의 GRP pipe를 성공적으로 납품함으로써 상업화에 성공, 연간 최소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엔진수출을 성사시킴으로써 그동안 성장동력으로 추진해온 3가지 신규성장동력인 엔진, GRP pipe, 고부가치 구명정 중 2가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며 ” 아울러 new Hook, 그리고 내년에 양산 계획으로 있는 해상 및 선박용 GRE pipe, 고부가치 구명정을 통해 2년내 매출 1000억에 영업이익률 25%를 달성코자 하며, 동시에 세계 No.1 구명정 제조기업과 해양 복합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