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9일 “이명박 대통령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에 서명은 성난 민심에 기름 붓기”라며 “FTA 무효화를 위한 법적, 정치적 투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또다시 날치기 하려는 건 들불처럼 일어나는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위험한 판단, 민심을 오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둘러야 할 것은 한미 FTA 날치기 사죄와 책임 규명, ISD폐기 유보 재협상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FTA 협정과 상충되면서 고쳐지지 않은 미국의 이행법이 4개나 된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 강행에 대해 법적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ONHAP PHOTO-1297> 민주 고위정책회의, 김진표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1.10.20 swimer@yna.co.kr/2011-10-20 10:02:47/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민주 고위정책회의, 김진표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1.10.20 swimer@yna.co.kr/2011-10-20 10:02:47/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같은 시각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통과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을 위한 14개 부수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미 FTA 비준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발효를 위한 절차만 남기게 됐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