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전문기업 아리온테크놀로지(058220)가 올해 4분기에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남미 시장의 약진으로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2일 “4분기는 연중 최고 성수기라서 올 4분기에 211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기록,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 750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온은 3분기에 매출액 168억,영업이익 22억,순이익 19억으로 작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557%, 순이익 563% 증가한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액이 539억, 영업이익 43억이다.
그런데 3분기에 영업이익률이 급증한 점을 감안할 때 3분기 수준의 환욜을 기준으로 4분기 매출액 211억원을 가정하면 영업이익은 최소 28억~35억원이 예상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환율하락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18억~25억원이기 때문에 올해 영업이익이 60~65억원으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리온은 특히, 내년에 남미 시장 및 러시아, 남아공 등 시장 확대로 매출 900억원 매출(현재 환율 기준 영업이익 110억~120억원 기대)을 달성하는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리온은 내년 남미에서만 5000만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미시장 매출 지난해 670만달러에서 올해 3000만달러 이상으로 매출이 5배 가까이 확대된다. 특히, 내년 브라질로 셋톱박스 공급을 확대해 남미에서 4000만∼5000만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남미 최대 통신사인 텔맥스그룹을 공략해서 현재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텔멕스 그룹이 관여하고 있는 중남미의 통신사에 공급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수년간 실적 호전이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남미 시장은 이제 개화하고 있는 시장으로 최소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까지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리온은 올해 사상최대실적에 보답하기 위해 5년만에 배당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mn.com
dew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