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으로 위기가 전염될 것이란 우려로 하락했다. 반면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오름세를 보이는 등 15일(현지시간) 해외증시가 엇갈렸다.

이날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92% 급락한 3,049.13으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 30 지수도 전일 대비 0.87% 하락한5,933.14로 마쳤다.이날 유럽증시는 스페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의 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스페인의 10년짜리 국채수익률은 6%대에서 고공행진을 하면서 독일 국채와 스프레드가 유로존 출범이후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프랑스 국채금리도 급등해 독일 국채와 금리차가 사상 최대로 확대됐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 역시 개혁성향의 마리오 몬티 신임 총리가 조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으로 다시 7%대로 올라섰다.

유럽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7.18포인트(0.14%) 오른 12,096.16에 거래를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6.03포인트(0.48%) 상승한 1,257.81,나스닥 종합지수는 28.98포인트(1.09%) 오른 2,686.20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뉴욕주 11월 제조업지수가 5개월만에 상승반전하는 등 지표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0.6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8.48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2.1을 웃도는 것으로 미국의 경기회복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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