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안상미 기자]김기호 예스24(055550) 대표는 “온라인 도서시장에서 예스24는 2위가 따라올 수 없는 1위 자리에 있다. 충성고객을 바탕으로 티켓이나 디지털상품 등 관련 사업으로 확장해 향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예스24는 한세그룹에서 온라인 유통의 중심축이다.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예스24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 사장은 지난 9월 예스24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지난 1984년 LG화학을 시작으로 LG홈쇼핑(현 GS홈쇼핑)과 GS강남방송 대표를 지낸 바 있다.
티켓사업에서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07년 5억원에 불과했던 공연 부문 매출은 올해 32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영화 부문 매출은 100억원을 돌파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온라인 도서시장에서 예스24의 시장점유율은 39.3%다. 2위 업체(점유율 28.3%)보다 10% 이상 앞섰다.
그는 “도서시장은 정체되도 온라인 시장의 성장은 꾸준하다. 2위의 추격을 잘 방어하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 기간은 이런 구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 3595억7800만원, 영업이익 38억66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11% 줄었다. 당일 배송을 위한 물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비용지출 탓이다.
김 사장은 “온라인 도서사업에서 물류는 비용이 아니라 서비스의 근원이다. 전국 당일 배송 체제를 위한 투자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주 1차 물류센터는 재고 250만권에 하루 처리량 평균 3.5~4만건이다. 영천의 2차 물류센터도 현재 임차에서 향후 자가보유로 전환할 예정이다.
해외법인도 현지 온라인 도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예스24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의류나 잡화 등만 팔고 있지만 도서 유통을 위해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예스24베트남과 예스24인도네시아 법인은 예스24가 아니라 한세예스24홀딩스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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