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설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 하락한 1104.00으로 출발, 전일 급등세에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무디스가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오름세로 반전, 오후 한때 1119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급등하자 정부가 1년 5개월만에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관련기사 3ㆍ8ㆍ20ㆍ21면
기획재정부 은성수 국제금융국장은 15일 “어떠한 방향이든 환율의 지나친 급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상승폭이 둔화, 8.60원 오른 1116.40원으로 마감했다.
주식시장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그리스를 지원할 것이란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전일의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800선을 회복하는 반등을 보이는 등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속에 전일보다 24.92포인트(1.42%) 상승한 1,774.0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65포인트(0.59%)가 오른 454.95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도 150.29포인트(1.76%) 상승한 8668.86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동반상승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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