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이 카다피 측에 무기 판매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앞으로 무기 수출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일 중국 외교부 장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한 국유 무기생산기업이 정부에 알리지 않고 지난 7월 카다피 정권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만 중국 정부가 관계한 사건은 아니며 무기 판매는 제안만 했을 뿐 실제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장위 대변인은 “앞으로 중국 정부는 엄격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리비아 관련 결의를 이행하는 동시에 군수장비 수출과 관련한 감시ㆍ감독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고 약속했다.

py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