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하기 위해 끌어들인 아랍계 투자자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투자회사인 ‘아바르(AABAR)’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TX는 하이닉스 인수를 위해 아바르를 재무적 투자자로 유 치하는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 내용은 STX가 인수 금액의 51%를 부담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아바르는 나머지 49%를 맡아 재무적 투자자로 참가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하이닉스 예비실사가 끝나야 확정된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아바르는 UAE 아부다비의 국영투자회사 ‘국제석유투자회사(IPIC)’가 설립한 비석유부문 투자 자회사다. 초기 자본금은 2억4500만달러로, 설립 첫해인 지난 2005년 기업 공개를 단행했다.
STX와 하이닉스 인수전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투자자가 아바르로 알려지면서 하이닉스의 기술유출 논란은 다소 잠잠해질 전망이다. 그간 STX의 재무적 투자자가 반도체 경쟁업체인 중동 ATIC라고 잘못 알려져 기술 유출 우려가 높았다.
<신소연 기자@shin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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