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있는 유엔건물에서 26일(현지시각)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1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P, AFP 및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보안 관계자와 목격자에 따르면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가 유엔 정문을 통과해 4층 규모의 유엔 빌딩에 근접해 폭발했다.
평소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이 건물에서 일하는 유엔아동기금(UNICEF)의 한 직원은 “곳곳에 시신이 널려 있다.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AP 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 한 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실려온 10구의 시신을 봤으며 시신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발생한 거대한 폭발로 인해 건물 한쪽이 무너져 내렸다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폭발 현장에 출동해 사상자 구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네바의 유엔 대변인인 알레산드라 벨루치는 이번 폭발이 폭탄 공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