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율이 오전 11시 현재 11.5%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서초구로 16.4%를 기록했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16.3%와 13.7%를 기록 평균치를 상회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용산구가 12.4%로 10시 투표율에서 4위에오른 강동구를 꺾었고, 강동구는 12.1%로 5위로 밀렸다.

최하위의 투표율을 보인 자치구는 금천구로 8.9%였다. 관악구가 9.1%로 그 뒤를 이었고, 은평구가 9.7%, 중랑구가 10.0%, 성북구와 강북구가 10.1%를 기록했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 11.5%는 애초 한나라당 기대에 못 미치는 투표율이다. 한나라당과 오세훈 시장은 오전 10시 20% 투표율을 달성한다는 ‘1020’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었다. 그러나 오전 10시 투표율 9.2%에 이어 11시에도 상승세가 반감된 11.5%를 기록했다.

향후 주목할 시간대는 오후 2시다. 오후 2시에 20%를 넘기면 최종 투표율 33.3%에 다다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난 4월27일 중구청장 재선거가 비교 대상이 된다. 당시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오전 11시 투표율 12.2%를 기록한 뒤, 오후 2시에 20.1%를 기록했고, 최종 투표율 31.4%로 마무리해 지금 상황과 비슷한 그래프를 그리기 때문.

지난 2007년 하남시장 주민소환 투표도 참고할 만하다. 이때 투표율은 오전 11시 13.3%, 오후 3시 22%를 기록한 뒤 오후 8시 31.1%로 마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