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18일 이틀간 진행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주주 우선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미청약금액의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57.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약 111억원의 미청약금액 일반공모에 대해 청약증거금이 1조 7546억원이나 몰린 것.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배경에는 최근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행사가격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기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임상 2b상 진행 중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가 오는 2013~2014년 께 상업적인 매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2~3년 내 큰 폭의 성장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청약 경쟁률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화학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사업과 환경소재사업, 수처리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생명과학 전문 업체로, 바이오신약, 원료의약품 사업 등 다양한 신성장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회사의 매출 및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상반기 결산 기준 부채비율 84.7%, 차입금의존도 27.3%로 회사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최근 코오롱 그룹의 높은 성장성도 이번 코오롱생명과학 청약이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청약 환불일은 오는 23일이며,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의 상장 예정일은 환불일인 23일, 신주인수권증권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 9일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