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당인 국민회의당은 6일 소냐 간디 당수가 건강이상으로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집중치료를 끝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당의 자나르단 드위베디 대변인은 이날 간디 당수가 이틀 전 수술을 받은 뒤 24시간 동안 집중치료실(ICU)에 머물다 퇴실했다고 전했다.

간디 당수의 수술계획을 수술 당일 갑작스럽게 밝혔던 국민의회당 측은 그가 어떤 질병으로 수술을 받았는지, 혹은 어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간디 당수가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았으며,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이탈리아 출신인 간디는 라지브 간디 전(前) 인도 총리의 부인으로 국민회의당 당수를 맡고 있으며, 그의 아들인 라훌 간디는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41세인 라훌은 지금까지 총리 3명을 배출한 인도의 최고 정치 명문 ‘네루-간디’ 가문의 후계자로 영향력을 키워오고 있다.

2007년 9월 국민회의당 사무총장에 오른 라훌은, 특히 어머니인 간디 당수가 자리를 비운 동안 A.K. 안토니 국방장관과 드위베디 대변인 등 4명과 함께 당무를 맡아오고 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