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발매된 ‘문재인의 운명’ 자서전은 총 17만부 인쇄물 중 15만부가 판매되었으며, 4주 연속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책을 출판한 가교출판(대표 정해운)이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출판사는 지난 1992년 도서출판 가교로 출발해 1998년 가교출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어린이책 출간을 시작했다. 20여년의 긴 세월동안 ‘책과 마음의 가교’라는 사명을 가지고 묵묵히 출판업에 매달려 온 결과 지난 2009년에는 문화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초기에는 외국소설을 번역해 책으로 펴내는 일을 하였고 이어 한국소설을 출간, 문학을 알리는데 주력했으며 경제, 경영서와 건강서도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등한시되고 천대받던 학문인 역학분야에 주목하여 역학서를 출간하기도 했는데 이로써 일본에 의해 유린당한 학문이 대학의 정식학과로 등록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냄으로써 역학이 정식학문으로 인정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마련하는데도 앞장섰다. 나아가 1997년에는 천재시인 이상이 죽기 바로 전에 남긴 작품인 ‘황소와 도깨비’를 발굴, 독자들에게 소개했는데, 이를 계기로 어린이책 출판에 주력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문학, 교과서, 경제경영, 어린이 단행본 등 200여종의 책을 발간했다.
특히 ‘황소와 도깨비’, ‘산골아이’, ‘까치옷’, ‘꿈을 찍는 사진관’ 등 발굴동화 및 창작동화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이 상, 황순원, 강은교, 방정환, 강소천 등 기성작가의 동화를 발굴하고 정일근, 임동헌, 양원주, 고정욱 등 기존작가의 창작동화를 곁들여 왕성한 출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해운 대표는 “기획출판을 통하여 만들기 쉬운 책 보다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국내저자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책과 마음을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해 열린 마음으로 독자의 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책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진정한 종합출판사로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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