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베트남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최근 해상에서 실시된 실탄 사격 훈련은 이번 사태와 관계없는 정기적인 훈련이라고 15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응웬푸엉응아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베트남 중부 꽝남 성 40㎞ 해상에 있는 무인도 혼옹(Hon Ong)섬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해군이 꽝남성 해안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정기적인 훈련의 하나로 이번 사태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아 대변인은 이어 실탄 사격 훈련 수역은 어디까지나 베트남 영해로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상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지금도 남중국해상에서 베트남 인민군 산하해군이 어떤 훈련도 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