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규제연방공사(FANR)는 자국 첫 원전 건설을 맡은 한국 컨소시엄에 원전 설계와 입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현지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UAE 측은 지난 3월 대지진에 따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참고해 더욱 안전한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이같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FANR는 앞서 지난 3월에도 일본 원전들의 피해상황을 참고해 자국 원전에 대한 새로운 안전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UAE는 2017년 아랍권 첫 원전을 완공한 뒤 2020년까지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2009년 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뒤 UAE 서부 브라카 지역에서 원전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이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