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베르트 뢰트겐 독일 연방 환경장관과 독일 16개주(州) 환경장관들은 27일(현지시각) 작센안할트주 베르니게로데에서 회동을 하고 현재 가동이 잠정 중단된 원전 7기를 영구 폐쇄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1980년 이전 건설된 원전7기에 대한 폐쇄 방침으로 앞으로 ‘원전 퇴출’ 작업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가동이 잠정 중단된 원전 7기는 독일 내 전력 생산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연방정부에 대해 해당 원전들의 가동을 영구적이고 합법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법률적 초석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발생 직후 자국 내 17개 원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1980년 이전 건설된 원전 7기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집권 기민당(CDU)과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FDP), 기민당의 바이에른주 자매정당인 기사당(CSU)은 오는 29일 회동을 갖고 독일 내 원전 이용을 완전 중단하는 시기와 관련해 논의를 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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