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남동부 지역에서 토네이도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2일(이하 현지시각)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주리주(州) 남서부지역을 강타해 최소 30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주리주 뉴턴 카운티의 검시관인 마크 브릿지는 현재 정확한 희생자 수를 집계할 수 없지만 확인된 사례만 살펴볼 때 “사망자 수는 30명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병원을 비롯한 조플린 지역의 건물들이 크게 손상됐고, 미주리주의 캔자스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260km 떨어진 마을은 전화선이 대부분 끊긴 상태다.
이에 따라 미주리주의 제이 닉슨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州)방위군을동원해 피해 상황을 복구하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에서도 이날 토네이도로 최소 1명이 사망했으며 약30명의 주민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말 미 남동부 지역을 휩쓸었던 토네이도는 최근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앞서 21일에는 캔자스주(州)의 동부 지역에서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주택 20여채가 파괴됐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