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銀 리 통화정책위원

장기적 재정적자 위험 경고

[베이징=박영서 특파원]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 교수 겸 중국 런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향후 5~10년간 세계경제가 복잡한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인도,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들이 금융위기를 피해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금융전문지 차이징(財經) 등 중국매체들은 리다오쿠이가 지난 14일 상하이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중국은 상황이 매우 달라 위기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인도, 브라질 등 주요 개발도상국들은 장기적인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 문제로 인해 향후 경제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 금융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 인도 그리고 중국의 재정 불균형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브라질의 악화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리 교수는 중국은 상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위기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은 앞으로 세계 금융조정 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심각한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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