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리드등 핵심사업
R&D설비투자등 집중지원
해외시장 개척·확대 가속도
具회장 파트너십경영 철학
계열사 공유 시너지 극대화
작년 사상 첫 매출 20兆돌파
“GㆍGㆍP(그린+글로벌+파트너십)로 미래를 향해 달린다.”
2003년 창립 이후 글로벌 경영위기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재계 10위권 기업으로 급성장한 LS그룹의 올해 미래 성장엔진 키워드다. 이는 구자홍 LS 회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GㆍGㆍP 경영방향을 계열사가 공유하고 시너지를 최대화할 때 그룹 도약과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구 회장은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밑바탕에 LS의 새로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LSpartnership)을 두고 있다. 존중과 배려, 신뢰를 기반으로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들이 더 큰 성과를 만들고, 열린 마음으로 협력해 함께 성장한다는 경영코드다. 이는 구 회장이 믿는 LS의 새 가치이자 성공 DNA다.
구 회장은 “성과를 내기 위한 나쁜 과정은 안 된다”며 “가족, 친구,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임을 가슴에 새겨 함께해 더 큰 가치를 만들자”고 강조하고 있다. 파트너십에 기반을 둔 그린(Green)과 글로벌(Global)의 접목이 ‘미래경영’이라는 뜻이다.
이 같은 경영 결과는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LS는 2010년 매출 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80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LS그룹은 우선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유럽을 잇는 네트워크 완성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신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설비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많은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ㆍ지능형 전력망), 신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및 자원재활용 사업 등을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으로 설정,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진행 중이다.
LS전선은 스마트 그리드 백본(Back Bone) 역할을 하는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말 이천발전소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세계 최초 초전도망 상용화 프로젝트인 미국 트레스 아미가스에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사업 본격화와 함께 해외시장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 대표주자인 LS산전은 급성장하고 있는 그린카(Green Car) 솔루션 분야를 비롯해 전력용 반도체, 연료전지 등 신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송전기술의 꽃’으로 평가받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공장을 완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갖췄다.
국내 유일의 동제련 회사인 LS-Nikko동제련은 오는 2020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실행 중이다. 금속 재활용, 자원개발, 제련 및 신성장동력 등 4대 사업에 3조5000억원도 투자키로 했다.
LS엠트론은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전지박 사업에 5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배 이상 확대해 세계 1위를 달성키로 했다. LS의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E1 역시 친환경에너지인 LPG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등 그룹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영훈 기자/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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