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로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 중인 제이콤 직원들이 나무이쿼티 및 경영진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유정석외 26명의 제이콤 직원들은 지난 8일 나무이쿼티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창민과 현 대표이사 한광선 및 등기이사진 전원을 배임ㆍ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직원들은 공시에서 “나무이쿼티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김창민은 제이콤의 자회사인 제이엔씨홀딩스의 현금 200억원과 제이콤의 현금 82억원을 횡령했다. 회사와 관계없는 어음을 발행하고 공정증서를 작성하는 등 행위로 자본상태를 악화시키고, 등기이사 및 감사는 이 행위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나무이쿼티는 제이콤의 모회사인 씨모텍의 최대주주다. 씨모텍 역시 지난 4일 최대주주인 나무이쿼티와 그 실소유주인 김창민·이철수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씨모텍 측이 밝힌 피해 규모는 압류금액 38억원을 포함해 약 256억원이다. 제이콤의 피해액 282억원을 합하면 나무이쿼티의 횡령액 규모는 총 538억원에 달한다.

한편, 현재 제이콤은 퇴출이 확정,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있다. 씨모텍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 상장위원회 개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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