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2014년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수원-광명간 고속도로의 개통이 예정돼 있고 지난해 5월에 개통된 제3경인고속도로는 인천공항까지 연결된다. 이로 인해 기존의 KTX역을 포함해 광명시는 서울 남서부권의 교통의 허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런 장점에 힘입어 광명시는 지난 40년간 방치돼 있던 가학폐광산을 1월에 매입해 이를 세계적인 친환경 동굴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가학폐광산은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수도권 휴ㆍ폐광산 활용방안 연구용역’에서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됐고 KTX광명역과 1.5k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총 개발면적이 618,000m²에 이른다. 이곳에는 동굴탐험, 레일바이크, 영화관과 공연장, 워터파크 등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광명시는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이 선정한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풍부한 예산을 바탕으로 우수교사확보, 논술네트워크 확립, 사서교사 지원 등의 공교육 활성화사업이 활기를 띠고 진행 중이며 이와 함께 초중고를 잇는 소하동 혁신학교벨트화를 추진하고 광명, 철산, 하안동으로 혁신학교가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사업도 중요하지만 시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시민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시가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90명의 시민소통위원회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상인들과 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위원회는 2개월 단위로 행정교육, 보건복지, 문화체육, 도시환경, 경제유통 등의 각 분과 위원회를 열어 생활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시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에는 일상생활로 바쁜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 소통위원회도 출범했다. 희망·나눔의 기적이라는 뜻을 가진 ‘광명 희망나기 운동’은 광명시가 광명사회복지협의회 등의 여러 민간단체와 힘을 합쳐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지운동이다. 이는 자식과의 관계 단절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교육비·생활비 등이 부족한 한부모 가정, 중증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큰 가정,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 법적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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