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기ㆍ전자 교육장비와 지능형 로봇 분야 및 전자계측기 제조 전문기업 이디(033110ㆍ대표 박용후)의 주가가 유상증자 소식에도 선전하며 전거래일 대비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이디의 주가는 전일 밝힌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부담에 코스닥 시장 개장과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으나 장 마감 직전 소폭 반등을 시도, 전거래일과 같은 2630원을 유지하며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50만6459주로, 전일 대비 소폭 늘었다.

이디 측은 1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회사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보통주 47만6190주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발행가액은 주당 2100원으로, 일반공모 방식으로 15~16일에 이뤄진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려고 주식을 더 발행하는 걸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운영비를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상증자는 회사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올해 들어 코스닥 기업들이 연초 자금 조달을 위해 잇따라 소규모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는데, 대부분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우리 증시는 외국인들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주춤하고, 코스닥 시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조현아 기자 @2joy> jo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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