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 남북적십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남측에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북남적십자회담을 2월1일 문산에서 가질 데 대한 우리의 제의에 남조선 적십자사가 아직 답변을 보내오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다시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자”고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우리 군대의 주동적인 제의로 북남고위급 군사회담이 열리게 된 조건에서 쌍방 적십자 단체들이 마주앉지 못할 이유와 조건이 없다”며 “남조선 적십자사가 우리의 동포애적인 결단과 선의의 조치에 화답해 북남 사이의 인도주의 문제를 하루빨리 협의, 해결함으로써 봄부터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사업이 다시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달 10일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낸 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2월1일 문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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