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중궈(中國)은행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위안화 거래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발걸음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궈은행이 지난달부터 미국 지점을 통해 개인과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위안화 표시 예금, 송금, 외환, 무역 결제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미국 기업과 개인은 이미 미국에서 위안화를 거래할 수 있으나 HSBC 등 서방 은행계좌를 통해서만 가능했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위안화 거래 확대 의지가 드러나는 상징적 의미라고 평가하면서, 미국 내 위안화 거래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서 시작되면서 다른 중국 은행들의 거래 시행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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