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파미르테라퓨틱스는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 패스트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중 하나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연구개발비 및 창업 사업화 자금으로 3년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딥테크 팁스의 R&D 지원 자금은 기존 팁스의 3배 수준이다. 선정 과정에서 파미르테라퓨틱스는 1차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 받는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연구 중심 기업으로 microRNA 바이오마커 기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딥테크 팁스 선정 과정에서 “RT-qPCR 기반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의 실현을 위한 혈중 microRNA 바이오마커 확보 및 관련 진단 기술 개발은 기존 파킨슨병 진단 방법들과 차별성이 명확하며 창의적이고 기술의 우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철기 파미르테라퓨틱스 대표는 “딥테크 기업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아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앞으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연구·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