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 CNS는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한 단계 상향 조정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나신평은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대내/대외 매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한 외형 확대 지속 ▷클라우드 등 고수익 부문 매출 확대 통한 인건비 부담 통제 ▷기업공개(IPO) 통한 재무안정성 및 재무적 융통성의 개선을 꼽았다.
LG CNS의 2023년 매출은 5.6조원으로 2019년 이후 연평균 14.3%(2019-2023년)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 업계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DX) 및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된 가운데 전자 및 2차전지 부문을 중심으로 LG계열의 투자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회사에 대한 대내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어 LG CNS는 글로벌 주요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함과 동시에 해외 국제물류센터(GDC)를 구축 중이다. 나신평은 GDC를 통해 당사가 인건비 부담을 통제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한 영업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가 가시화됐다. 공시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 약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회사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