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 1회 충전 시 저온서 431㎞ 주행

국내 판매 중인 전기 SUV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

폴스타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 [폴스타 제공]
폴스타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 [폴스타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최근 출시한 쿠헤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폴스타 4가 추운 날씨에도 1회 충전 기준 400㎞ 이상의 안정적인 주행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5일 한국환경공단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폴스타 4는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상온에서 511㎞, 저온에서는 431㎞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전기 SUV 중 가장 긴 거리로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모델은 테슬라를 포함한 10개 제조사의 34개 차종 가운데 폴스타 4가 유일하다.

폴스타 4에는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실내 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겨울철 배터리 충전 효율을 증대시킨다. 아울러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디자인 ▷부피와 무게에 이점이 있는 셀투팩 방식의 배터리 팩 등의 기술도 안정적인 주행거리 확보를 돕는다.

한편, 폴스타 4는 국내 전기 SUV 가운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511㎞(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로 가장 길다. 여기에 ▷2999㎜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넉넉한 공간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1개의 카메라, 1개의 레이더 및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파일럿 팩을 포함한 판매 가격은 6690만원(VAT 포함, 보조금 미적용)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4 출고를 시작하며 폴스타 4 대기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보조금이 모두 사용된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국고·지자체 보조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5년 또는 10만㎞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