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한강대로 등 도심 통제
교통경찰 170명 배치해 관리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오는 20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개최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권 일대에 민주노총과 전국농민총연맹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19일 밝혔다.
사전집회는 세종대로·새문안로·통일로·삼일대로 일대에서 열리고, 이후 본집회 장소인 세종대로까지 사전 행진이 진행된다.
이들 단체는 오후 3시 본집회를 연 뒤 오후 4시부터는 서울역을 거쳐 한강대로를 이용해 남영로타리까지 행진한다.
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 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1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