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방송인 정준하의 뜻밖의 학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준하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맞춤법 퀴즈에 도전했다. 앞선 출연자들에 이어 정준하가 등장하자 하하는 “준하 형이 대학은 못 갔지만 4수를 해서 입시 기본기가 탄탄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태호 PD는 “준하 형 최종 학력이 서울대학교 대학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정준하가 1단계에서 탈락했다. 유재석은 정준하의 등장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정준하는 “어떻게 알았냐. 내가 놀림당할까 봐 6개월을 숨어다녔다”고 털어놨다. 하하는 “인터넷 수업 듣는 거냐, 아니면 직접 가서 듣는 거냐”고 물었고 정준하는 “직접 가서 수업받았다”고 발끈했다.

정준하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식품 및 외식산업 최고 경영자 과정 33기생이다. 꼬치구이 가게 등 요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로서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이같은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학위과정으로 6개월 교육과정을 수료한 것일 뿐 일반적으로 말하는 학력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