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인증원 인증

친환경 에너지 전환,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노력

ESG 경영 지속 확대

SK브로드밴드, 업계 최초 환경·안전보건 분야 ISO 인증 획득
SK브로드밴드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왼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 [SK브로드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한국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국제 표준 기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통신방송 업계 최초다.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환경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인증, 평규, 교육 분야 전문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인증 기관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ISO 통합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과 제도를 정비했다.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토대로 환경 및 안전보건 관련 전문 관리 역량을 확보했다. 안전보건 관련 법규와 현장점검 이력관리를 모아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사내 매니지먼트 인프라를 고도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SK브로드밴드는 전사적인 환경 경영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전 구성원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NO 플라스틱! GO ESG!’ 캠페인을 전개했다. ESG 경영에 대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이번 ISO 인증을 계기로 탄소 배출 등 환경 리스크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구성원 사고 발생 및 감염병 확산과 같은 안전보건 문제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은 “올해 ESG 경영 활동 확대 선언 후 회사의 모든 밸류체인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ESG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