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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신종 코로나 하루 사이 66명 추가 사망…사망·확진자 연일 최고치
중화권, 사망 491명·확진 2만3696명…사망자 갈수록 증가폭 늘어
중국 외 확진자 수 하루사이 22명 증가…177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는 4일(현지시간) 컨벤션센터 전체를 병실로 만들어 2000여개의 간이 병상을 설치하고 있다. 우한시는 이곳 뿐만 아니라 스포츠센터 등 여러 곳에 임시 병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AP]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중국내 사망자수가 급증하면서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날이 갈수록 사망자 수 증가폭이 늘고 있고 하루에도 3000여명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중국 31개성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63명, 사망자는 491명이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3892명, 사망자는 66명 늘어난 것이다.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 또한 모두 연일 최고치다.

특히 사망자 증가세는 날이 갈수록 더욱 강해지는 양상이다. 일일 사망자의 경우 지난달 30일 43명, 31일 46명, 1일 45명, 2일 57명, 3일 64명에 이어 이날 66명으로 증가폭이 늘고 있다. 특히 3, 4일 이틀 연손 사망자 수 증가폭이 60명을 넘어서고 있다.

중국 정부는 조기 수습을 위해 기업 근무일 연장과 온라인 수업, 후베이성 추가 의료진 투입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 이외의 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모두 177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나라별 확진자 수는 ▷태국 25명 ▷싱가포르 24명 ▷일본 22명 ▷한국 16명 ▷호주 13명 ▷독일 12명 ▷미국 11명 ▷말레이시아·베트남 각 8명 ▷프랑스 6명 ▷아랍에미리트·캐나다 각 5명 ▷인도 3명 ▷러시아·영국·이탈리아·필리핀 각 2명▷스페인·스웨덴·핀란드·스리랑카·캄보디아·네팔·벨기에 각 1명 등이다.

한편,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AI) 연구팀은 자체 설계한 예측 모델을 통해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환자 수가 이달 말까지 6만명에 달하며 오는 16일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꺾일 것으로 예측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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