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재산 공개
[TV조선 ‘아내의 맛’]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함소원(43)이 자신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재무 설계를 위해 상담사를 찾은 함소원과 진화(26)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재무설계사는 “현재 재산을 알아야 상담을 해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부동산이 4~5개가 있다. 아파트 2채, 빌라 2채, 또 전원주택이 있다. 그 중 부동산 4개가 경기도에 있고, 하나는 서울 방배동에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제 느낌에 너무 적다”며 “미스코리아 시절부터 돈을 모으는 재미로 살았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나는 아직 내 재산이 충분하다고 생각 안 한다. 부족하다. 중국 친구들은 한국에 와서 건물을 한 채씩 턱턱 사 간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내가 갖고 있는 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재무설계사는 함소원에게 “투자 전략을 바꿔야 한다”면서 “종잣돈을 늘리는 건 능사가 아니다. 행위는 있지만 목적이 없다. 불안했던 일들만 떠올리며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함소원의 남편 진화의 재산은 현금 3000만원과 추가 임대료가 있다고 밝혔다. 재무설계사는 “(진화는) 쇼핑을 통해 경제적인 관점을 얻기도 한다”며 “3000만원 중에 1000만원은 사고 싶은 것을 사라. 1000만원을 통해 그 이상을 벌 수도 있다. 그러면 이득이다. 나머지 2000만원은 여러 가지 투자 전략을 섞어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