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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조국의 '죽창가' 운운, 코미디의 극치"

  • -조국 靑 수석이 SNS에 올린 '죽창가' 비판
  • 기사입력 2019-07-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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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무소속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8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죽창가' 운운은 코미디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기 본분을 잊고 과거 야당 입장에서 정권을 비판하던 시절에 머물러 있는 듯해 한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 수석은 최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SNS에 동학농민운동을 소재로 한 노래 '죽창가'를 소개했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생 전후)당시 조선의 이웃나라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광속으로 근대화를 이루고, 부국강병 기술강국 길을 걸으며 자국민을 결집 중이었다"이라고 했다. 이어 "무능한 고종은 아관파천 등 이미 쇠락 길에 들어선 러시아에 의존하는 전략적 어리석음을 범했다"며 "민비와 그 일가의 세도정치는 민생을 더욱 도탄에 빠지도록 하고, 그들과 권력투쟁을 벌인 흥선대원군과 사대부들은 개혁개방을 해도 모자랄 판에 위정척사론을 내세워 국내정치에 몰두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사대부는 문약(文弱)에 빠져있고, 지방 아전들은 무능한 권력에 줄서 백성 고혈을 빠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동학운동은 이런 배경에서 도저히 못 참겠다며 무능한 집권세력을 향해 죽창을 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권과 운동권들, 당시 관념론과 위정척사론에 빠져 민생과 부국강병을 외면한 사대부와 유사하지 않느냐"며 "이제 국민은 동학농민운동처럼 죽창가를 부르며 무능한 문재인 정권과 운동권을 몰아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수석을 비롯한 집권세력은 당신들을 향해 죽창가가 울려퍼지기 전, 지금 국가적 위기를 수습해야 할 권력자가 자신들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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