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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챔스티켓 어부지리?…아스널·맨유 나란히 무승부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하는 손흥민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하며 팀의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손흥민(27·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팀들의 무승부로 마음의 짐를 다소 덜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4위 자리를 다투던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동반 무승부 덕에 다가오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9분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6분 브라이턴의 글렌 머레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결국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5위 아스널은 시즌 20승 7무 10패(승점 67)를 기록해 4위 토트넘(승점 70)과 승점 3점 차로 좁혔지만 아스널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토트넘이 패해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골 득실차(토트넘 +28, 아스널 +20)에서 크게 뒤져 8골 이상 넣지 않으면 토트넘을 넘어서기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EPL 4위까지 주는 2019-20시즌 UCL 티켓은 사실상 토트넘의 몫이 됐다.

앞서 토트넘은 전날 본머스 전에서 손흥민의 퇴장 악재 속에 0-1로 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장담할 수 없었다.

또 6위 맨유 역시 허더즈필드 타운과 원정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8분 스콧 맥토미나이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후반 15분 이삭 음벤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19승 9무 9패(승점 66)로 토트넘 추격에 실패했다.

한편, 첼시는 왓포드와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낚으면서 시즌 21승 8무 8패(승점 71)를 기록해 토트넘을 끌어내리고 종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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