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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전 아파트단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점검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시는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와 합동으로 532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현장 지도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재활용폐기물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청과 구청 담당자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분리수거 현장을 일일이 확인한 뒤 주민들과 수거 작업자를 대상으로 잘못 배출된 재활용품을 적시해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난 1일 첫 점검한 기흥구 상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내용물을 비우지 않은 채 수거함에 넣은 플라스틱 용기, 이물질이 묻어 있는 폐비닐 등 배출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수거해 자원화 할 수 있도록 다소 번거롭더라도 시민들이 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페트병 등의 용기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상표 등을 제거한 뒤 압착해 배출해야 하고, 일반 플라스틱류는 다른 재질로 된 부분을 제거한 후 배출한다. 여러 재질이 섞여있어 분리가 어려운 제품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라면ㆍ과자 등의 포장 비닐과 비닐봉지는 내용물을 비우고 이물질을 닦아 배출하고 이물질 제거가 어려우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스티로폼 역시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은 후 상표나 스티커를 제거한 뒤 배출하고 컵라면 용기나 유색 스티로폼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며, 유리병은 병뚜껑과 상표를 제거한 후 내용물을 비워 색깔별로 분리 배출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최대한 수분을 제거한 후 배출하되 돼지,소, 닭등의 뼈다귀, 조개껍데기, 과일 씨, 커피․한약재 찌꺼기 등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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