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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광교박물관, ‘느린 우체통’ 운영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1년뒤에 엽서를 받으면 어떤 느낌일까. 수원광교박물관은 오늘의 이야기를 담은 엽서를 1년 후에 전해주는 ‘미래로 보내는 엽서,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수원광교박물관이 동수원우체국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엽서를 써서 박물관 입구에 있는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박물관에서 1년간 보관한 후 수신자에게 전해준다. 동수원우체국이 배달을 담당한다.


문자, 전자우편, SNS 등 ‘빠름’이 대세인 시대, 1년의 기다림이 필요한 느린 우체통은 시민들에게 ‘느림’이라는 가슴 설레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980년대까지 사용하던 우체통을 그대로 재현해 중장년층에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수원광교박물관은 박물관 전시 내용, 관련 삽화로 꾸민 엽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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