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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7도 이상하다”…이상 소음ㆍ방수 기능 도마에
[헤럴드경제]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불량 문제로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던 애플 아이폰7도 각종 문제점이 제기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때 기기에서 특이한 소음이 발생한다거나 새로 도입된 방수·방진 기능이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아이폰7 흥행 가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애플 전문 온라인 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지난 17일 “몇몇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구매자들이 기기 과부하 때 ‘쉭’(hissing)하는 소리가 들려 불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애플이 아직 소음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일부 소비자의 아이폰7을 교환해주기로 한 것으로 미루어 기기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 ‘A10’이 탑재됐다. 일각에서는 이 프로세서가 열기를 제대로 식히지 못했을 때 전에 없던 소음을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7의 방수·방진 기능이 충분치 못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삼성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의 방수·방진은 IP68 등급이지만,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IP67 등급으로 한 단계 낮아 일부러 물에 담갔을 때 기기가 망가질 수 있다.

미국 지디넷은 “아이폰7은 방수(waterproof)가 되지 않는다.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정도(water-resistant)일 뿐”일며 “아이폰7 방수·방진을 과신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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