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더민주 신경민 의원에게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헤럴드경제=신대원ㆍ장필수 기자] 서울 영등포을에 나선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 초반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부착된 선거벽보에서 신 의원의 선거포스터만 사라지는가하면 일부 포털사이트 광고에서는 ‘기호 1번’으로 잘못 소개되기도 했다.

먼저 영등포을 선거구에 부착된 선거벽보 가운데 한곳에서는 신 의원의 포스터 대신 권영세 새누리당 전 의원의 포스터 2장이 연이어 부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1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주민의 신고로 알게 돼 선관위에 얘기해 교체했다”며 “거의 12시간 이상 잘못 부착돼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신경민 의원 트위터]

이 관계자는 “선관위에서는 벽보를 수량에 맞게 보냈다는데 동사무소에서 부착하는 과정에서 잘못됐다고 한다”며 “1번 벽보가 2개였다는 얘긴데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이 안된다. 어이없는 일”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와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신 의원의 선거광고에서는 더민주의 ‘기호 2번’이 아닌 새누리당의 ‘기호 1번’으로 표기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신 의원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설움이 폭발하려고 한다”며 “벽보실종 사태도 모자라 네이버마저 신경민을 1번으로 광고해 선거에 혼선을 빚고 있다. 깨끗하고 공정해야할 선거가 이렇게 흐려져도 되느냐”고 토로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