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 복무중인 JYJ의 김재중이 태극기를 거꾸로 달고 공식 석상에 나와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상에는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를 비롯 아이유, 박신혜, 오달수, 이종석, 최정원, 김종국, 김학래가 수상하게 됐다.

이날 문제가 된 것은, 김재중의 태극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JYJ의 김재중이 태극기를 거꾸로 달고 나온 것이었다.

현재 군악병으로 복무중인 김재중은 대한민국 육군 군복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문제는 오른팔에 부착된 태극기 마크였다. 육군 이미지 홍보차 나선 레드카펫에 태극기를 거꾸로 달고 나온 것. 태극기의 건곤감리 사괘 모두 반대 방향으로 부착돼 안타까움과 눈총을 샀다. 

태극기를 거꾸로 붙이고 나타난 JYJ 김재중

앞서 김재중은 지난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애국가 제창에서 가사를 틀렸던 바 있다. 김재중은 마지막 소절인 ‘길이 보전하세’를 ‘우리나라 만세’로 바꿔 불러 ‘어떻게 애국가도 모를 수 있느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JYJ 김재중 태극기

JYJ 김재중 태극기

한편,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JYJ는 수상소감을 통해 “정말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청해주시고 뜻 깊은 상 주셔서 감사 드린다“라고 전하고 ”오랜만에 공식적인 자리에 세명이 함께 참석했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가 아이돌 가수로는 최초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세 명은 완전체로 만나 시상식에 참석 했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표창은 데뷔 10년 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해외에 우리 음악,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을 알린 JYJ의 공로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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