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다른 걸그룹 목소리가…티아라 대리녹음 논란 ‘일파만파’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티아라 노래에서 다른 걸그룹 멤버의 목소리가 들려요.” vs “비일비재했던 일인데 논란으로 키우는 의도가 수상하다.”

걸그룹 티아라가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 ‘대리녹음’ 논란이 일고 있다. 발표한 곡들에서 다른 걸그룹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부터, 앨범에 적혀있는 코러스에 다른 이름들이 표기됐다는 데에서 시작됐다. 


대리녹음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상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최초 의문을 던졌던 게시자는 지난 2013년 발매된 ‘어게인’의 수록곡 ‘아파’, ‘결혼하지마’, ‘넘버나인’의 코러스에 성유진이란 이름이 쓰여 있었다고 강조했다.

코러스는 많은 걸그룹 사이에서 채용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 분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노래의 전반부는 물론, 고음까지 담당해 기존 멤버들의 역할이 대폭 축소됐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슈가프리’에 삽입된 걸그룹 EXID의 LE, ‘거짓말’과 ‘TTL’ 고음 부분에는 다비치의 이해리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또 ‘보핍보핍’, ‘왜이러니’, ‘롤리폴리’엔 복면가왕에도 출연했던 스피카의 김보아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라 앨범의 참여 아티스트 목록에 해당 가수들에 대한 언급이 없어 네티즌들은 더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노래의 동영상까지 링크를 걸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티아라의 안티팬들이 의도적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걸그룹 특별참여나 코러스는 명확히 표기되지 않아도 빈번하게 일어나던 일”이라며 “티아라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빚은 해프닝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sungyuny89@gmail.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