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27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된 ‘유승준의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다시한번 심경 고백의 자리를 만들었다.
화상통화로 영상에 등장한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으면 어떤 기분 일 것 같냐?”라는 질문에 “아직 상상 안 해봤다”고 이야기했다. 또 “군대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라고 묻자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또 ‘미국 FATCA, 세금 때문에 시민권 포기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과 미국에 납세 성실히 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
유승준은 이어 “절대 그런 이유가 아니다. 그런 의도가 전혀 없고, 제 말씀을 믿어주셨으면 한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문제는 심경 고백이 끝난 후 벌어졌다. 카메라는 꺼졌지만 마이크를 끄지 않아 걸러지지 않은 오디오가 그대로 방송된 것이다.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말이 들리고 “아 씨” “XX 새끼들” 등 거친 욕설까지 들렸다.
이후 누군가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꺼졌자나, 마이크 안꺼졌네”라는 말과 함께 오디오가 꺼진다. 네티즌들은욕설을 한 주인공이 누군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승준의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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