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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람 1타차 2위 도약...세계랭킹 1위 등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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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존 람(스페인 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이틀째 단독 2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 등극에 도전장을 던졌다.

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이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람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 라이언 파머(미국)를 1타차로 추격했다.

람은 작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주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해 세계랭킹 2위로 뛰어 오른 람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주 연속 우승에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더스틴 존슨(미국)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존슨은 이번 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람은 경기 후 “세계랭킹 1위 등극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좋은 골프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지금은 매 라운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람은 14개 홀중 6개 홀에서만 페어웨이에 볼을 올려 놓았으나 쇼트게임이 좋아 큰 위기없이 노보기 플레이를 펼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람은 올시즌 10라운드를 소화하며 보기 17개 만을 기록중이다. 2라운드당 한 개 꼴이다.

전날 난이도가 높은 남코스에서 6언더파를 친 파머는 이날 북코스에서 5언더파를 추가해 1타차 선두에 나섰다. 현재까진 람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파머는 17,18번홀에서 이글과 버디를 잡아 1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첫날 선두 토니 피나우(미국)는 남코스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루크 리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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