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팝 울려퍼진 그 ‘록페’, 車보닛 95개 솔방울 미스터리[한지숙의 스폿잇]
편집자주 지구촌 이색적인 장소와 물건의 디자인을 랜 선을 따라 한 바퀴 휙 둘러봅니다. 스폿잇(Spot it)은 같은 그림을 빨리 찾으면 이기는 카드 놀이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거대한 솔방울 하나가 중남미 록페스티벌에 참가한 축제인들을 홀렸다. 짧은 반바지와 반팔 티 등 여름 옷 차림을 한 젊은이들은 이 거대 솔방울의 어느 한편에 자리를 잡고 앉아 휴식을 취하고 뜨거운 한 낮 태양 빛을 피했다. 지난 3월 17~19일(현지시간) ‘태양의 나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산 이시드로 경주장에서 열린 음악축제 ‘롤라팔루자 아르헨티나 2023’의 현장 중 일부 모습이다.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종식 직후에 열린 터라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뿐 아니라 여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구름 인파를 뚫고 우뚝 솟은 예술 조형물이 큰 화제를 모았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2023.04.16 00:16“회장님집 수납함 자개장 아니었어?”…달걀, 정말 화려하게 부활했구나! [한지숙의 스폿잇]
편집자주 지구촌 이색적인 장소와 물건의 디자인을 랜 선을 따라 한 바퀴 휙 둘러봅니다. 스폿잇(Spot it)은 같은 그림을 빨리 찾으면 이기는 카드 놀이 이름에서 따왔습니다.[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양 기독교 기념일인 부활절에 미국에선 약 1억 8000만개의 달걀이 소비된다고 한다. 그리스도 부활을 축하하며 알록달록한 색깔을 입힌 달걀을 주고 받는 풍습 때문이다. 개인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2021년에 실시한 조사 결과다. 이는 달리 말해서 부활절 하루 동안 엄청한 양의 달걀 껍데기 쓰레기가 쏟아진다는 얘기다. 흰 속살을 내어주고 자신은 버려져 자잘하게 부서지는 달걀 껍데기. 그러나 쓸모 없어 보이는 달걀 껍데기도 이렇게(위·아래 사진)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다. 사진 속 수납함, 의자, 벽널 등은 모두 달걀 껍데기로 만든 것들이다. 재료의 정체를 알기 전에는 흡사 값 비싼 자개장 또는 세라믹 제품들로 보인다. 디자인은 회장 사모님 취향 저격
2023.04.09 06:23[영상] ‘은밀한 배설공간’이 분수대 됐다…도쿄 도심속 백자기 정체는? [한지숙의 스폿잇]
. 편집자주 지구촌 이색적인 장소와 물건의 디자인을 랜 선을 따라 한 바퀴 휙 둘러봅니다. 스폿잇(Spot it)은 같은 그림을 빨리 찾으면 이기는 카드 놀이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려한 순백의 도자기로 만든 듯한 거대한 그릇이 도심 한 가운데에 들어서 있다.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의 일렁이는 물결 속에 마치 하얀 종이배 하나가 도시를 떠다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이 그릇의 유선형의 전면부 뒤로 문 두 개가 보인다. 한 문은 여성용, 한 문은 남성용이다. 이 곳은 바로 화장실이다. 일본 건축가 후지모토 소우(Sou Fujimoto)가 설계한 공중 화장실 ‘우츠와(うつわ·그룻, 영문명 water vessel·수상선박)’가 도쿄 니시산도 쇼핑가에 새로이 생겼다. 일본재단(Nippon Foundation)이 시부야구와 함께 진행한 도쿄 차세대 화장실 프로젝트 ‘도쿄 화장실’의 최신작
2023.04.02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