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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탄흔 티켓’ 논란…이기인·주진우 “패륜 굿즈, 전량 폐기해야”
페이스북에 영화 티켓 사진을 올리고 “메가박스가 내놓은 영화 암살자들의 오리지널 티켓이라고 한다”며 “도톰한 티켓에 총탄 자국이 표시된 투명판을 겹치면, 태극기와 연단, 육영수 여사로 보이는 인물 위에 탄흔이 포개진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관객의 손으로 피격 장면을 완성하게 하는 듯한 디자인”이라며 “목숨을 앗아간 총격을 투명판을 겹쳐보는 소장품으로
2026.10.03 22:43 -
황현필 “암살자(들), 육 여사 죽음 희화화하지 않아…‘건국전쟁’ 칭송자들은 비판 자격 없어”
,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4·3 당시 제주도민 탄압에 앞장섰던 박진경 대령 등을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에 대한 감사의 표시는 3만명의 4·3 희생자를 두 번 죽이는 행위이자 10만명이 넘는 4·3 유족들의 상처를 다시 후벼 파는 행위”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박해일 등이 출연한 ‘암살자들’은
2026.10.03 17:29 -
박지만, 영화 ‘암살자들’ 논란에 입 열었다…“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미운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 회장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 영화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있다는 식의 ‘음모론’을 암시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 회장은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미운가”라며 반박했다. 박 회장은 지난 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어머니가 숨진 1974년 8월15일 밤을 떠올렸다. 그는 “서울대병원에서 돌아오신 아버지가 저를 와락 껴안으시더니 ‘지만아, 니 엄마가 돌아가셨다’ 하시며 가슴이 들썩일 정도로 우셨다”며 “아버지가 그렇게 소리 내어 우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또 영화의 핵심 설정인 ‘박정희 배후설’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연설하는 곳에서, 자기도 총탄을 맞을 수 있는 자리에 목숨을 걸고 암살을 시도한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라며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미운가”라고 답답함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는 영화 상영을 막기 위한 법적 대응에는 선을 그었다. 박 회장은 상영 중단 가처분 신청이나 손해배상 청구 등에 대해 “관심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정으로 가는 것 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젊은 세대들이 아버지 박정희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오히려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갈등은 정치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영화애 대해 “삼류 음모론이자 역사 왜곡”이라며 제작진의 사과와 상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의원은 지난 2일 “‘암살자(들)’은 단순한 영화적 상상력이 아니라 역사 왜곡이자 거짓말이고, 삼류 음모론에 불과하다”며 “하루빨리 영화 상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영하 의원도 육 여사 서거 이틀 뒤 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낸 친필 편지를 공개하면서 “아버지가 맞을 흉탄을 어머니가 대신 맞고 가셨다”는 구절을 근거로 들면서 역사 왜곡아러며 비판했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압박으로 인한 문화예술 창작의 자유 침해를 경계하면서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6.10.03 16:25 -
‘암살자(들)’ 촬영 허가했다가 불똥 튄 대전시…“영화 내용 몰랐다”
경위에서부터 시에서 유료로 폐막작 입장권을 구입한 사실이 있는지, 시에서 폐막작 상영을 행정적으로 지원해준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막작 선정은 지난 5월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대행사를 통해 진행했고, 대전에서 현지 촬영이 대부분 이뤄졌다는 이유로 암살자들을 폐막작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아울러 당시
2026.10.03 10:42 -
‘노무현은 안 되고 박정희는 되나’…논란의 영화 ‘암살자들’, 이번주말 200만 넘나
누적 관객 189만명대…개천절 주말 200만 돌파 가시권 與野 넘어 ‘표현의 자유·역사 왜곡’ 공방…상영 중단·국감 출석 요구까지 김태규 “전두환 내란 아니다” 발언 파장…민주당 징계·제명 촉구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상영 중단과 감독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까지 나온 데 이어, 영화 관련 토론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죄를 부정하는 발언까지 등장하면서 논쟁은 영화를 넘어 현대사 해석과 표현의 자유 문제로까지 확장되는 양상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등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2일까지 누적 관객 189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지난 1일에는 하루 5만5018명이 관람하며 다시 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기준 누적 관객은 182만1963명이었다. 3일 개천절부터 이어지는 주말 관객까지 감안하면 이번 주말 200만명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 논란이 관람객 증가나 감소로 이어질 개연성도 열려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당시 수사당국은 재일교포 문세광이 조총련을 통해 북한 측 지령을 받고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육 여사가 희생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영화는 이를 토대로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과 기자 등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당시 제기됐던 의문들을 재구성했다. 논쟁은 영화가 사건의 배후에 당시 중앙정보부 등 권력기관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가속됐다. 국민의힘 인사들은 이를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했고, 제작진은 특정인을 배후로 전제하고 만든 작품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허진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배후로 전제하고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정치권 논쟁은 전직 대통령들을 소환하는 양상으로 번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8일 “노무현 대통령을 건드리면 줄줄이 고소·고발 당한다. 박정희 대통령 모욕은 ‘표현의 자유’”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어 5·18 민주화운동 관련 허위사실은 처벌 대상이 되는 반면 다른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가 과도하게 폭넓게 인정된다고도 지적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뒤에 권양숙 여사가 있다고 암시하는 영화는 어떠냐”고 반문하며 정치적 진영에 따라 역사적 인물을 다루는 기준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권양숙 여사가 사주했다는 영화가 나온다면 그것도 표현의 자유인가”라고 말했고, ‘암살자(들)’에 대해서는 ‘사자명예훼손 가능성’을 제기하며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논쟁의 수위도 높아졌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영화의 즉각적인 상영 중단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에서는 허진호 감독 등을 국정감사에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나경원 의원은 “육영수여사서거 역사왜곡처벌법과 6·25 역사왜곡처벌법부터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논쟁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죄에 대한 평가로까지 번졌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방송에서 ‘전두환은 내란이냐’는 질문을 받고 “내란 아닙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법원 판결이 확정된 사안이라는 진행자의 지적에도 그는 “단정적으로 내란이라고 하는 부분은 선뜻 동의하기 어렵고 역사적 평가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12·12 군사반란과 5·18 관련 내란죄 등을 인정해 무기징역을 확정한 바 있다. 김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과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5·18 관련 단체들도 확정된 사법 판단과 역사적 사실을 훼손했다며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2일 입장문을 통해 “비록 진의는 그렇지 않더라도 오해를 초래할 빌미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표현에 신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의 발언 취지에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을 국민의 논의에 맡겨야 하고 특정 사건만 달리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영화 밖 논란은 영화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작사 요청으로 ‘암살자(들)’ 팀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야외 무대인사 등이 취소됐다. 출연 배우를 겨냥한 비난과 집회 예고까지 이어지면서 작품에 대한 평가와 창작자 개인을 향한 공격을 구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영화계에서 나오고 있다.
2026.10.03 08:36 -
개혁신당 “‘암살자(들)’ 티켓에 탄흔 디자인…누군가의 죽음이 소장가치인가?”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고(故) 육영수 여사의 피격 사망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의 굿즈인 ‘오리지널 티켓’ 디자인에 부적절한 시각 효과가 포함돼 있다고 2일 개혁신당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영화 티켓 사진을 올린 뒤 “메가박스가 내놓은 영화 암살자들의 오리지널 티켓이라고 한다”며
2026.10.02 21:13 -
‘암살자들’ 배우들 신변 위협 우려…부산영화제 일정 전면 취소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고(故)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 역사를 왜곡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일 “‘암살자(들)’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예정돼 있던 제31회 부산영화제 개막식 참석·야외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객·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며 “관련 일정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민호는 이미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 일정을 취소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영화 ‘암살자(들)’은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당시 정부 조사에 따르면, 제일교포 문세광이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지령을 받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육 여사만 살해한 사건이다. 그러나 사건과 관련한 일부 의문점들을 고리로 배후에 다른 인물(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화는 그 같은 의혹을 다루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을 배후로 암시했다는 비판에 휘말렸다. 박 전 대통령을 아내를 입은 피해자임에도 가해자인 것처럼 암시한 것은 역사를 왜곡한 것이라는 문제제기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상처를 안고 있는 유족이 살아있음에도 그 같은 의혹을 제기한 것 역시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는 비판이다. 반면 영화를 찍은 허진호 감독은 ‘박정희 전 대통령 배후설’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를 죽이라고 시켰다는 내용으로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 이는 상식적으로 모순되고 개연성도 없기 때문”이라며 “과거 지상파 다큐멘터리 등에서 다뤄졌던 현장 탄피와 총격 궤적 관련 기록을 토대로 영화적 가정을 펼쳤을 뿐, 특정한 정치적 목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을 필두로 한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을 향한 도를 넘은 흑색선전과 비난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한 보수단체는 주연 배우 유해진의 집을 공개하며 집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해 논란이 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전날 관련 입장문을 내고 “작품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제작 과정이나 참여 창작자와 관련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거나, 작품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제작사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개별 창작자에게 과도한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의 작품을 둘러싼 논의가 작품에 대한 평가의 범위를 넘어 제작사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영화 제작에 참여한 개인에 대한 공격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한국영화의 건강한 제작 환경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6.10.02 15:05 -
“유해진 집 앞에서 집회”…‘암살자들’ 논란 일파만파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열리는 집회가 예고됐다. 1일 보수단체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영화 암살자 주연배우 유해진 씨의 집 앞에 집회신고 완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집회를 하면 아마도 기획사에서 유해진 거처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가출해 도망간 유해진’을 입증해 보이겠다. 투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상진은 옥외집회 신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집회 명칭은 ‘유해진 규탄, 암살자(들) 제작사 규탄’으로 명시됐다. 개최 기간은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간이며, 신고 인원은 20명, 준비물로는 방송차량 2대와 접이식 간이무대, 음향장비 등이 기재됐다. 또한 유해진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건물의 도로명 번호가 노출된 사진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삽시간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주변 사는 사람들은 무슨 죄냐” “배우가 무슨 잘못?” “상식적으로 삽시다” “진짜 선 넘네” 등 댓글을 남기며 김 대표의 행동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반면 “북한 영화 리메이크가 말이 되냐” “꼭 사죄를 받아내야 한다” “유해진 당장 사과해라” 등 김 대표를 응원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 등이 출연한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물이다. 그러나 극중 당시 사건의 배후와 관련한 가설을 다루면서 일부에서는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작품의 허구와 역사적 사실의 경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2026.10.02 07:04 -
윤계상 “영화계는 본바탕이 좌파”…‘암살자(들)’ 논란에 17년前 발언 재소환
.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박해일 등이 출연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와 의혹을 다룬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했지만, 공범의 존재 가능성과 정권의 배우 개입 가능성 등을 다루면서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주고 논란이 불거졌다
2026.10.01 17:33 -
30대의 70% ‘암살자들, 역사왜곡 맞다’…일관성 없는 ‘이중 잣대’ 지적도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과반 이상이 역사 왜곡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해석 논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58.2%는 ‘역사 왜곡’이라고 답했다. ‘창작의 자유’라고 답한 비율은 27.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2%였다. 역사 왜곡이라는 응답은 모든 연령대에서 높게 나왔다. 특히 30대에서 73.8%로 가장 높았고 18~29세가 65.7%로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에선 ‘창작의 자유’라는 응답이 각각 37.7%, 37.1%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역사 왜곡’이 45.7%, ‘창작의 자유’가 21.5%였고, ‘잘 모르겠다’가 32.8%였다. 여론조사 전에 영화를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영화의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가 35.9%, ‘영화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가 38.7%로 알고 있었다는 응답이 74.5%였다. ‘몰랐다’는 25.5%였다. 정치권 일부가 이 영화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선 ‘과도하다’가 35.2%, ‘적절하다’가 25.7%,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가 31.2%였다. ‘잘 모르겠다’는 7.9%였다. 적절하다와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쪽이 56.9%로 과반을 차지했다. 정치권이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다룬 표현을 문제 삼는 기준에 대해선 ‘일관적이지 않다’가 58.3%, ‘일관적이다’가 23.1%, ‘잘 모르겠다’가 18.6%였다.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영화가 실제와 다른 가설이나 상상을 담는 것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실존 인물의 명예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만 허용해야 한다’가 46.0%, ‘허구임을 밝히면 허용해야 한다’가 22.9%, ‘허용해서는 안 된다’가 19.4%, ‘제한 없이 허용해야 한다’가 7.8%, ‘잘 모르겠다’가 3.9%였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개봉 이후 실제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방식을 놓고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2026.10.01 1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