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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선사 ‘새 배’ 문턱 낮춘다…해진공, 6년간 1.1조 지원
[헤럴드경제(오사카)=김선국 기자] 선박 한 척에 수백억원이 필요한 해운업에서 중소선사에게 ‘새 배’는 높은 문턱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보증을 통해 선박 건조를 돕고, 취항 후에는 금융비용까지 낮추는 방식으로 중소선사의 선박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해진공은 이 같은 중소선사 금융지원을 2031년까지 1조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11일 해진공에 따르면 부산~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2만2000t급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의 선가는 7050만달러다. 팬스타는 선가의 20%인 1410만달러를 자기자본으로 부담하고 나머지 5640만달러를 금융기관에서 조달했다. 해진공은 이 가운데 95%인 5358만달러(약 750억원)의 채무를 보증했다. 팬스타 미라클은 해진공의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금융보증 지원 사례다. 팬스타 미라클은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된 최초의 크루즈페리다. 국내에서 대형 크루즈페리를 건조한 선례가 없어 민간 금융만으로 건조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웠다는 게
2026-09-11 09: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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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속에 유익 미생물 최대 44종”…발효의 비밀, 유전자 분석으로 찾았다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된장 등 전통 장류에서 최대 44종의 유익 미생물이 확인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이 원료와 제조환경, 발효과정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장류 특유의 맛과 향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통식품 품질인증 장류의 미생물 군집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시중에 유통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 장류 25개를 수집해 3세대 유전자 분석기술로 조사했다. 분석 결과 제품에서 최대 44종의 유익 미생물이 확인됐다. 농관원은 전통 장류가 단순히 정해진 제조방식에 따라 만들어지는 식품이 아니라 원료와 제조환경, 발효과정 속 다양한 미생물이 상호작용하는 ‘생물학적 생태계’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Letters in Applied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전통 장류의 맛과 품질을 결정하는 발효과정을 과학적으로 들여다봤다는 점이 이번
2026-09-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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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지역서 다시 돈 돌게”…농어촌 17곳에 일자리·서비스 연결한다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의 생산과 서비스,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가 추진된다. 기본소득 지급에 그치지 않고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지역 조직을 육성해 농촌에 부족한 경제·사회 서비스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일 충북C&V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과 연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의 광역·시군 담당자와 지역 대표조직, 거점농장, 창업지원기관 등 150명 안팎이 참석한다. 핵심은 농어촌 기본소득과 지역의 사회연대경제를 연결하는 것이다.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발굴·육성하고 이들 조직에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기본소득이 지역에서 생산과 서비스,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부처 간 지원사업도 연계한다. 농식품부는 포럼에서 기획예산처의 협동조합,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 지원사업 등을 안내한다. 지방정부
2026-09-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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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CPTPP 가입 결정된 것 아냐…농업 생산기반 무너지면 수용 어려워”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와 관련해 “국익이나 민의에 반한다면 반드시 가입을 전제로 논의하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CPTPP 가입으로 국내 농업의 최소 생산기반이 무너질 정도라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농업계가 요구하는 보완대책은 가입 여부가 결정된 이후 마련하는 게 맞다는 입장도 내놨다. 송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PTPP 가입 논의와 농업계의 우려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CPTPP는 일본·호주·캐나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농업계에서는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에 따른 국내 생산기반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송 장관은 “정부 입장은 국익이나 민의에 반한다면 반드시 가입을 전제로 논의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를 충분히 듣겠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농업계 입장을 충분히 듣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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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농지 뺏는다” 주장에…송미령 “대부분 사실 아니다”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를 두고 “농업인의 농지를 빼앗는다”고 주장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대부분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투기성 농지 소유는 엄격하게 조치하되 고령농의 휴경이나 상속농지, 관행적인 임대차처럼 현장과 법 사이에 괴리가 있는 사례는 일률적으로 처벌하지 않고 계도·양성화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송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농지 전수조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를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국민 집 빼앗더니 이제 농업인 농지까지 빼앗는다”며 “무분별한 농지 전수조사를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농정 개혁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농지를 팔고 싶어도 살 사람이 없고 임차농은 농지를 돌려달라고 할까 불안해한다면서 ‘경자유전(耕者有田)이 아니라 경자유죄(耕者有罪)’라고 비
2026-09-10 1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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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값 떨어지면 정부가 차액 보전…평년 도매가 80% 보장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마늘과 양파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정부가 평년 도매가격의 80% 수준까지 농가소득을 보전한다. 내년부터 농산물가격안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다. 우선 마늘·양파부터 시작해 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제1차 농산물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농산물가격안정제 대상 품목과 기준가격 산정방식 등 세부 운영방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농산물가격안정제는 정부의 선제적인 수급관리에도 해당 연도 농산물 평균가격이 미리 정한 기준가격보다 떨어지면 정부가 차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8월 개정돼 지난달 27일 시행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첫 적용 대상은 마늘과 양파다. 정부는 국민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수급관리 체계 구축 정도, 객관적인 생산비 통계 확보 여부 등을 따져 대상 품목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마늘과 양파는 작황에
2026-09-10 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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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보다 가족 한 끼”…추석 장보기, 대용량 대신 ‘소포장’ 찾는다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추석 장보기가 차례상에 맞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던 방식에서 필요한 만큼 나눠 사는 ‘실속 소비’로 바뀌고 있다. 상자째 사던 과일 대신 소포장 과일을 찾고, 명절 선물도 직계가족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온라인·모바일 구매도 빠르게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비자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22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58.3%는 추석 직전에 식품을 한꺼번에 사기보다 추석 전후로 나눠 구매한다고 답했다. 추석 1주일 전 구매액이 과거보다 줄었다는 응답은 38.5%로 늘었다는 응답(28.6%)보다 9.9%포인트 높았다. 명절이 끝난 뒤에도 필요한 식품을 그때그때 사는 소비자가 늘었다. 추석 이후 구매가 증가한 소비자의 41.2%는 필요한 식품을 명절 이후 나눠 구매한다고 답했다. 대용량보다는 먹을 만큼만 사는 경향도 강해졌다. 앞으로 구매를 늘리겠다는 품목은 소
2026-09-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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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더 깊이 간다…두 번째 쇄빙연구선 건조 본격화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우리나라 두 번째 쇄빙연구선이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 기존 ‘아라온호’보다 얼음을 깨고 나아가는 능력을 50%가량 높여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고위도 북극해까지 연구 범위를 넓힌다. 새 연구선이 북극을, 아라온호가 남극을 전담하면 우리나라의 남·북극 연구항해 기간은 현재 연간 약 85일에서 약 270일로 3배 이상 늘어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 경남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차세대 쇄빙연구선 착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해수부와 극지연구소, 한국선급, 한화오션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한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2009년 취항한 아라온호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쇄빙연구선이다. 아라온호는 남극과 북극을 모두 오가면서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려 실제 현장 연구기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북위 80도 이상의 고위도 북극해 접근에도 제약이 있었다. 해수부와 한화오션은 지난해 7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을 체결한 뒤 설계와 장비 계약 등을
2026-09-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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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한우값 부담 낮춘다…최대 52% 할인·등심 100g 7590원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추석을 앞두고 한우고기를 정상가격보다 최대 52% 할인하는 행사가 열린다. 1등급 기준 등심은 100g당 7590원, 양지는 4300원, 불고기·국거리는 3310원 이하에 판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490여곳에서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이 참여한다. 업체별 재고와 매장 상황에 따라 행사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할인 품목은 소비자 수요가 많은 등심과 양지, 설도 등 불고기·국거리용 한우다.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등급별로 할인 판매한다. 1등급 기준 판매가격은 100g당 등심 7590원, 양지 4300원, 불고기·국거리 3310원 이하다. 9월 상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면 등심은 31.4%, 양지는 33.2%, 불고기·국거리는 33.7% 저렴하다.
2026-09-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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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하다 화장실 급하면 20분 이동”…전국 들녘에 화장실 80곳 생긴다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밭에서 일하다 화장실이 급해도 마을회관이나 집까지 가야 했던 농업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국 농촌 들녘에 이동식 화장실 80곳이 설치된다. 특히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이 컸던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23개 시·군에 이동식 ‘들녘화장실’ 80곳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에서는 농지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 장시간 일하는 농업인이 주거지나 마을회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화장실 부족 문제를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실제 농업 현장에서는 “밭에서 일하다 화장실이 급하면 마을회관까지 걸어가기는 멀고 차를 타고 가도 20분은 걸려 농번기에는 정말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령 농업인 가운데 화장실 이용을 줄이려고 물을 적게 마시거나 급해도 참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농식품부가 전국 단위로 들녘화장실 설치를 지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NH투자
2026-09-10 11: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