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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다음은 북극?…LNG 길 짧아져도 ‘러시아 리스크’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유조선까지 피격되면서 한국의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동산 에너지 수송로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가운데 러시아 북극과 미국 알래스카를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이 대안으로 주목된다. 러시아 북극 LNG는 공급국 편중을 낮추는 효과가 크지만 제재와 운항 위험이, 알래스카 LNG는 안정적이지만 다변화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간한 학술지 ‘해양정책연구’에 실린 ‘북극·알래스카 항로 기반 한국의 LNG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함의’ 논문은 두 공급망의 효과와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한국은 에너지 자원의 93%를 수입한다.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출발해 호르무즈·말라카해협을 거치는 원거리 해상운송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특정 해협이나 공급국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에너지 가격과 도입 일정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연구진은 현재 LN
2026-09-03 0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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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비료로 화학비료 최대 80% 줄였다…레드향·멜론 농가서 효과 확인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미생물을 활용해 작물 생육을 촉진하면서 화학비료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제주 레드향 농가에서는 일부 화학비료 성분 사용량이 권장량보다 70% 이상 줄었고, 고창 복분자 재배 첫해에는 약 82%의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 연구개발을 통해 작물 생육촉진용 미생물비료를 개발하고 제주 만감류 농가 등에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농식품부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전남대학교 정우진·김길용 교수 연구팀이 엠씨바이오텍,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등과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수행한 내생포자 기반 작물 생육촉진용 미생물비료 개발 연구에서 나왔다. 연구팀은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내생포자 형성 미생물인 ‘Bacillus subtilis PE7’과 ‘Bacillus velezensis CE100’ 등을 활용해 미생물비료를 개발했다. 안정적으로 미생
2026-09-03 06: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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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 이주노동자 강제노동 싹 잡는다… 급여 강제송금·승선 전 구금도 ‘인신매매’로 식별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어업 분야 이주노동자의 급여를 제3자 계좌로 강제 송금하거나 승선 전 구금하는 행위 등이 강제노동을 포함한 인신매매 피해를 가려내는 구체적인 식별지표에 포함된다. 국적에 따라 근로조건이나 위생·보건시설을 차별하는 행위도 착취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명시된다. 성평등가족부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어업 분야 이주노동자의 강제노동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개정한 ‘인신매매등피해자 식별 및 보호에 대한 지표’를 오는 3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지표는 인신매매방지법에 따라 수사와 점검 등 현장에서 인신매매 피해자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개정에는 원양어업과 양식업, 염전 등 업종별 특성과 다양한 고용 형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인신매매 피해 유형을 반영했다. 특히 육지와 떨어진 선박이나 외딴 작업장에서 일하는 어업 분야 이주노동자가 외부와 단절되기 쉽다는 점을 고려해 피해 징후를 구체화했다. 지난해 미국 국무부 인신매매 보고서가 권고
2026-09-0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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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55→67개로…호두·브로콜리·깻잎 추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임산부에게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의 필수 품목이 기존 55개에서 67개로 늘어난다. 호두와 브로콜리, 깻잎 등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 추가되고 오는 10월부터 상품 관련 불편사항을 한 곳에서 접수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창구도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공급 품목을 확대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20일부터 꾸러미 공급을 시작했고, 시행 한 달을 맞아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꾸러미 필수 공급 품목을 55개에서 67개로 12개 늘린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7일 품목선정위원회를 열어 호두와 브로콜리, 깻잎 등 임산부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추가했다. 앞으로 지방정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과 판매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공급
2026-09-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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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가방에 구아바·롱간 ‘4.3t’…수입금지 식물 조직적 유통 적발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여행객의 가방과 기내 수하물에 구아바·롱간·람부탄 등 수입 금지 식물을 나눠 담아 국내로 들여온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이 약 6개월간 불법 수입·유통한 물량은 4.3톤(t)에 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식물방역법상 수입이 금지된 베트남산 생과실과 열매채소류를 불법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국내 유통을 주도한 베트남인 1명과 베트남 귀화인 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역본부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 결과 이들은 수입·도매·소매로 역할을 나눠 금지품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책 A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인 이른바 ‘포터’를 모집했다. 이들에게 금지품을 여행용 가방과 기내 수하물에 나눠 담아 국내로 들여오도록 했다. 물품을 넘겨받은 도매인 B는 국내 판매를 맡을 소매인 C 등 판매자를 모집했다. SNS 단체 대화방에서 금지품 사진과 가격 등의 정보를 공
2026-09-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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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 인근에 축구장 14개 초대형 물류센터…한국기업 전역 ‘이틀 배송’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미국 시카고 인근에 축구장 14개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CJ대한통운이 공동 투자한 물류센터로, 미국 최대 물류허브와 인접해 철도와 도로망을 이용하면 미국 전역에 이틀 안에 배송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 해진공과 CJ대한통운이 공동 투자해 건설한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9만5000제곱미터(㎡), 연면적 10만3000㎡로 축구장 14개 크기다. 대형 화물차가 물류센터에서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130개의 도크를 갖췄다. 입지도 강점이다. 엘우드는 시카고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72㎞ 떨어져 있다. 미국 최대 물류허브인 센터포인트 인터모달 센터(Centerpoint Intermodal Center)와는 5.5㎞ 이내 거리다. 철도와 도로망을 통해 미국 전역에 이틀 내 배송할 수 있는 위치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해외 물류시장 개척 지원과 민
2026-09-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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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서 장금상선 관련 유조선 피격…해수부 “한국 선박·선원 아니다”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장금상선 관련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다만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우리나라 선박이 아니며 한국인 선원도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았다. FT는 해상보안 분석가들을 인용해 장금상선의 영문명인 시노코(Sinokor) 소유로 알려진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호가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FT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신 상황이 좋지 않아 선박명 등 관련 정보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선박 1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에 피격됐다고 공지했지만 선박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수부가 파악한 내용은 FT 보도와 일부 차이가 있다. 해수부는 피격 선박이 우리나라 선박은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라이베리
2026-09-02 09: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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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체험형 청년인턴 15명 채용…AI·빅데이터 등 4개 분야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한국마사회가 사무보조와 말산업,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개 분야에서 체험형 청년인턴 15명을 채용한다. 말산업 전문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는 장애인·사회형평 전형으로 선발한다. 한국마사회는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제2차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총 15명이다. 분야별로 사무보조 8명, 말산업 전문 2명, AI·빅데이터 전문 1명, 불법단속 지원 4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과천 본장을 비롯해 부산경남, 영천, 구리지사 등 전국 사업장이나 재택근무를 통해 3개월간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학력과 성별, 전공에 제한이 없다. 입사지원과 면접 과정에서는 출신 학교와 가족 관계 등 편견 요인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한다. 특히 말산업 전문을 제외한 모든 분야는 장애인·사회형평 전형으로 운영한다. 마사회는 이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2026-09-02 09: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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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물가 6.7%↓…폭염·강우에도 두 달 연속 하락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폭염과 강우에도 농산물 물가가 1년 전보다 6.7% 하락했다. 지난 7월 2.2% 하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인 데다 하락 폭도 크게 확대됐다. 배추와 토마토 등의 가격이 내린 반면 쌀은 지난해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산물 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6.7%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농축산물 물가는 3.5% 하락했고 전체 소비자물가는 3.1% 상승했다. 농산물은 최근 강우와 폭염에도 대다수 품목의 작황이 양호해 가격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9%에서 2월 -1.4%, 3월 -5.6%, 4월 -5.2%, 5월 -0.8%를 기록했다. 6월 1.1%로 상승 전환했지만 7월 -2.2%에 이어 지난달 -6.7%로 하락 폭이 커졌다. 배추와 토마토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가격 회복을 위해 농자재 할인 등으로 농가 경영비
2026-09-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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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만 있는 게 아니다…전국 일자리 5개 중 1개 농촌서 나왔다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이어지는 농촌이지만 전국 사업체 일자리 5개 가운데 1개 이상은 농촌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사업체 가운데 한 해 새로 문을 연 사업체 비율도 12.9%로 도시와 1.1%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간한 ‘농촌정책 전환을 위한 전략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사업체 종사자의 21.3%, 540만명 이상이 농촌인 읍·면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 전국 사업체 가운데 농촌에 있는 사업체 비중은 22.2%였다. 농촌의 사업체와 고용 비중은 2020년보다 소폭 높아졌다. 전국 사업체 가운데 농촌 사업체 비중은 2020년 21.4%에서 2023년 22.2%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종사자 비중도 같은 기간 21.2%에서 21.3%로 0.1%포인트 높아졌다. 농촌 일자리가 농업에만 집중된 것도 아니었다. 2023년 종사자 수 기준 농촌의 3대 업종은 제조업, 도매·소매업, 숙박·음식
2026-09-02 06:44: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