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 건조 지연 막는다…KOMSA, 국고여객선 공정관리 확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정부가 발주하는 여객선의 건조 지연을 막기 위해 선박 건조 초기부터 도면승인과 공정 일정을 함께 관리하는 기술지원이 확대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국고여객선 등 정부기관 발주 선박을 대상으로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면 제출·승인 지연과 설계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건조 초기부터 공정 일정과 도면승인 절차를 연계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KOMSA는 조선소와 설계사 등 건조 관계자에게 도면승인 절차 안내와 도면 검토·자문, 건조 공정별 일정관리 등을 지원한다. KOMSA는 지난 7월 여서~완도 공영항로에 투입될 국고여객선 ‘섬사랑7호’에 서비스를 처음 적용했다. 유지·보수 구획의 접근성 설비에 대한 도면 검토와 자문을 제공해 관련 건조 공정이 일정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섬사랑7호는 오는 11일 진수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통영~추도 공영항로에
2026-09-04 08:03:16
-

버려지던 전복 껍데기, 닭 사료로 쓴다…연말까지 계란 품질 실증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버려지던 전복 껍데기를 닭 사료의 칼슘원으로 활용하는 실증이 추진된다. 전복 껍데기를 먹인 산란계가 낳은 계란의 껍데기 강도와 두께 등을 분석해 기존 사료용 칼슘원을 대체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경상국립대학교, 지역기업 에코팜과 함께 전복 껍데기(패각)를 활용한 산란계 사료 공동 실증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전복 패각은 칼슘 함량이 높은 수산 부산물이지만 활용처가 마땅하지 않아 처리비용과 환경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축평원은 이를 축산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학·지역기업과 함께 ‘지역 앵커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앵커사업은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 푸드테크실험실은 전복 패각의 산란계 사료 활용 가능성을 연구한다. 에코팜은 실제 사육 현장에서 전복 패각을 활용한 사료를 산란계에 먹여 계란을 생산한다. 축평원은 전문 장비와 품질평가 기술을
2026-09-04 07:50:52
-

축평원·가축방역본부·축산환경관리원 합친다…해수부 산하기관도 11개 감축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환경관리원이 하나로 합쳐져 ‘한국축산진흥공사’로 재편된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도 ‘한국항만공사’로 통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각각 3개와 11개가 통폐합 등을 통해 줄어든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략적 구조개혁과 유사·중복기능 일원화, 자회사·소규모기관 통합 등을 통해 전체 공공기관을 109개 감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산하에서는 축산 분야 기관 통합이 핵심이다. 정원 502명의 축산물품질평가원과 1286명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57명의 축산환경관리원을 합쳐 가칭 한국축산진흥공사를 만든다. 세 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수가 2개 줄어드는 구조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는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 통합된다. 농정원은 정원 176명, 농어촌희망재단은 11명이다. 이에 따라 농
2026-09-03 16:10:12
-

K-푸드·소비재 ‘원팀’ 일본 공략…도쿄서 460만달러 수출협약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K-푸드와 푸드테크·소비재 기업들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 460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지 바이어와 진행한 전체 수출상담액은 6400만달러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본 도쿄 아넥스타워에서 ‘2026 도쿄 K-푸드페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K-푸드페어의 지원 대상을 식품 연관 산업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aT와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산업통상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처음으로 협업했다. 행사에는 농식품 수출기업을 비롯해 K-수출전략품목 기업, 국산 라면 조리기기 등 푸드테크 기업, 식물성 원료 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일본 현지 소비자 166명을 대상으로 소비자품평회를 열었다. 20~50대 남녀 소비자들이 제품의 맛과 가격, 디자인, 구매 의향 등을 평가했다. 품평 결과는 다음 날 열린
2026-09-03 15:02:16
-

항만재개발 공공이 건물까지 짓는다…북항·인천내항 개발 속도내나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항만재개발 사업에서 항만공사(PA)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축물 등 상부시설 개발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민간에 토지를 분양한 뒤 건물 개발을 맡겨 사업이 지연됐던 기존 방식을 바꿔 공공이 상·하부시설을 통합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항만 재개발 및 주변지역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항만법에서 항만재개발 관련 법률이 분리·제정된 이후 첫 대규모 제도 개편이다. 핵심은 공공기관이 항만재개발 과정에서 상부시설 조성까지 맡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항만재개발 사업·실시계획을 수립할 때 토지조성 등 하부시설뿐 아니라 조성된 토지 위에 들어설 건축물 등 상부시설의 개발·유치계획도 포함할 수 있다. 상부시설의 분양·임대 등 처분 근거도 마련됐다. 기존 항만재개발은 공공이 토지를 조성한 뒤 이를 분양받은 민간이
2026-09-03 14:33:47
-

건화물선 운임 최대 64% 뛰었다…철광석 장거리 운송에 대형선 ‘강세’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건화물선 운임이 올해 들어 최대 64% 뛰었다. 특히 철광석 장거리 운송이 늘어난 반면 선박 공급은 제한된 대형선의 운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소형선은 새로 투입되는 선박이 빠르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3일 건화물선 시장의 흐름과 전망을 분석한 특집리포트 ‘2026년 건화물선 시장 중간 점검 및 전망’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평균 운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든 선형에서 상승했다. 10만톤(t)급 이상 대형선인 케이프사이즈가 64.0%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파나막스는 52.1%, 수프라막스는 45.9%, 핸디사이즈는 38.3%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운임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운임은 2024년보다 선형별로 약 19~26% 낮았다. 하지만 2024년과 비교해도 올해 케이프사이즈 평균 운임은 31.
2026-09-03 14:25:19
-

K-푸드+ 수출 82.5억달러 ‘역대 최대’…정부, 160억달러 달성 총력전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올해 K-푸드+ 수출액이 7월까지 82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연간 수출 160억달러 달성을 위해 포도·딸기 등 전략 품목과 미국·중국 등 핵심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코스트코 등 글로벌 유통망 입점을 늘리고 수출기업에는 124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차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열고 ‘하반기 K-푸드+ 수출 총력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K-푸드+ 수출액은 82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역대 같은 기간 기준 최대다. K-푸드+ 수출액은 2023년 121억3000만달러에서 2024년 129억5000만달러, 지난해 136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라면은 올해 들어 7개월 만에 수출액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신선 과일도 성장세를 보였다. 포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0%, 배는 55.2%, 딸기는 15.7%
2026-09-03 13:00:05
-

예천서 구제역 또 발생…소 32마리 양성, 위기경보 ‘심각’ 격상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경북 예천의 소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정부는 예천군의 구제역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예천과 인접 6개 시·군에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예천과 인접지역 소·염소 등 약 43만6000마리에 대해서는 긴급 백신접종과 임상검사에 들어갔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3일 경북 예천군 소재 소 농장 2곳에 대한 예찰검사에서 구제역 항원 양성축 32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은 앞서 감염항체(NSP)가 검출돼 이동제한 등 방역관리를 받아왔다. 중수본은 감염항체가 검출된 농장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예찰검사를 진행하던 중 구제역 항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구제역 발생은 모두 11건으로 늘었다. 지난 1~2월 강화·고양에서 3건, 지난 7월 예천에서 6건이 발생했고 이달 예천에서 2건이 추가됐다. 정부는 발생지역인 예천군의 구제역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2026-09-03 11:40:24
-

추석 과일값 부담 덜겠네…사과 출하 19% 늘고 홍로 6만1400→5만7000원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올해 추석을 앞두고 사과·배 등 주요 과일 공급이 늘면서 가격 부담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전년보다 19% 이상 증가하고 홍로 도매가격은 5킬로그램(kg)에 5만7000원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배와 하우스감귤, 거봉, 샤인머스캣 등도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가격이 내려갈 전망이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간한 ‘농업관측 과일 9월호’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인 이달 3~23일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로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숙기가 빨라지면서 출하 시점이 앞당겨지고 시나노골드와 아리수 등 다른 품종의 작황도 양호한 영향이다. 올해 사과 생산량 자체가 늘어날 전망이다. KREI는 올해 사과 생산량을 48만1000톤(t)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44만8000t보다 7.4% 많다. 재배면적은 3만4850헥타르(ha)로 4.9%, 단수는 10아르(a)
2026-09-03 10:18:54
-

호르무즈 다음은 북극?…LNG 길 짧아져도 ‘러시아 리스크’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유조선까지 피격되면서 한국의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동산 에너지 수송로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가운데 러시아 북극과 미국 알래스카를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이 대안으로 주목된다. 러시아 북극 LNG는 공급국 편중을 낮추는 효과가 크지만 제재와 운항 위험이, 알래스카 LNG는 안정적이지만 다변화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간한 학술지 ‘해양정책연구’에 실린 ‘북극·알래스카 항로 기반 한국의 LNG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함의’ 논문은 두 공급망의 효과와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한국은 에너지 자원의 93%를 수입한다.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출발해 호르무즈·말라카해협을 거치는 원거리 해상운송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특정 해협이나 공급국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에너지 가격과 도입 일정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연구진은 현재 LN
2026-09-03 09:5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