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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다 가벼운 미세플라스틱, 심해로 끌고 가는 범인은 ‘플랑크톤 점액’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물보다 가벼워 바다 위에 떠 있어야 할 미세플라스틱이 수천m 깊이의 심해에서도 발견되는 이유가 밝혀졌다. 바닷속 식물플랑크톤이 내뿜는 끈끈한 점액이 미세플라스틱을 한데 뭉쳐 무거운 덩어리로 만든 뒤 바닷속으로 끌고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랑크톤이 얼마나 많은지보다 어떤 종류가 사느냐에 따라 가라앉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약 3배까지 차이 났다. 26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 따르면 백승호 생태위해성연구부 박사 연구팀은 실제 바다와 유사한 환경을 만든 현장실험을 통해 식물플랑크톤 군집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그동안 미세플라스틱의 해양 이동은 주로 입자의 크기와 무게 등을 중심으로 연구돼 왔다. 식물플랑크톤과 미세플라스틱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대부분 단일 플랑크톤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 수준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실제 바다에서 답을 찾았다. 경남 거제 해상에 직경 1m, 깊이 2.5m의 원통
2026-08-26 0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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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 쌀 40만t 매입… 중간정산금 ‘포대당 6만원’으로 파격 인상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정부가 올해 쌀 40만톤(t)을 공공비축 물량으로 매입한다. 벼를 넘긴 농가에 우선 지급하는 중간정산금은 40킬로그램(kg) 포대당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올린다. 저단백질 친환경벼를 대상으로 매입가격을 더 주는 우대제도도 처음 시범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공공비축 시행계획 및 2027 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 쌀 매입 물량은 40만t으로 이 가운데 가루쌀이 3만5000t을 차지한다. 전체 매입 물량은 지난해 43만t보다 3만t 줄었다. 정부의 공공비축 쌀 매입량은 2022년 45만t에서 2023년 40만t, 2024년 45만t, 2025년 43만t으로 움직였다. 공공비축미 최종 매입가격은 오는 10~12월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 결정한다. 농가는 최종 가격이 확정되기 전 중간정산금으로 40kg 조곡 한 포대당 6만원을 먼저 받는다. 특히 올해 중간정산금
2026-08-25 13: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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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7700억 투입…‘천리안위성 6호’ 개발
정부가 약 7700억원을 투입해 기존 천리안위성 2B호보다 관측 채널과 해상도를 개선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천리안위성 6호’(사진)를 개발한다. 해양수산부와 우주항공청,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동 기획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천리안위성 6호) 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6호는 202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의 환경·해양 관측 임무를 이어받는 후속 위성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7년간 개발해 2033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에는 약 7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 위성은 기존 위성보다 관측 채널을 확대하고 해상도를 높여 대기와 해양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대기 분야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초미세먼지와 지상 오존은 물론 산불 등 재난·재해가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경로 등을 지속적으로 관측해 대기질 악화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해양 분
2026-08-25 11: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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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먹던 그 배가 아니네?… ‘신고’ 독주 막을 신상 녹색배의 반란
국내 배 재배면적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신고’ 중심의 시장 구조를 바꾸기 위해 정부가 녹색배 보급 확대에 나선다. 크고 외관이 좋은 배를 명절에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맛과 크기의 배를 평소에도 찾도록 소비시장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신고 재배면적은 전체 배 재배면적의 85.4%를 차지한다. 신고는 일본에서 1927년 육성돼 일제강점기에 국내에 도입된 품종이다. 1980년대만 해도 전체 재배면적의 35%였지만 1990년대 후반 70%를 거쳐 현재 85.4%까지 비중이 높아졌다. 신고 쏠림은 재배와 유통 구조에도 영향을 미쳤다. 1990년대 지베렐린 처리로 수확 시기를 일주일가량 앞당기고 과실 크기와 수확량을 늘리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명절에 맞춰 크고 외관이 좋은 신고를 공급하기 쉬워졌다. 이후 저장기술과 재배·유통 체계도 신고를 중심으로 구축되면서 품종 편중이 심화됐다. 문제는 소비 환경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명절
2026-08-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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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억 들여 ‘천리안 6호’ 개발…초미세먼지·적조 감시할 ‘우주 눈’ 뜬다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미세먼지가 몰려오는 길부터 바다에 번지는 적조와 유류유출까지 우주에서 한눈에 살핀다. 우리나라가 약 7700억원을 들여 천리안위성 2B호보다 관측채널과 해상도를 개선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천리안위성 6호’를 개발한다. 해양수산부와 우주항공청,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동 기획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천리안위성 6호) 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6호는 202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의 환경·해양 관측 임무를 이어받는 후속 위성이다. 내년부터 7년 동안 개발한 뒤 2033년 발사를 목표로 한다. 사업에는 약 7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 위성은 기존보다 관측채널을 확대하고 해상도를 개선해 관측성능을 높인다. 대기 분야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초미세먼지와 지상오존을 비롯해 산불 등 재난·재해가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한다. 해양 분야에서는 적조와 유류유출, 저염분수 등 해양환경 변화를 더욱 정
2026-08-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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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발효·간편식, 북미 유통망 ‘프리패스’… 6개사 입점 확정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K-발효식품과 간편식이 북미 유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북미 수출 유망품목으로 발효식품과 간편식품을 선정해 지원한 결과 국내 6개 업체 제품이 북미 전역에 식품을 공급하는 JFC 인터내셔널 유통망 입점을 확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Taste of Korea 2026’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Taste of Korea는 북미 아시안 식품 유통망인 JFC 인터내셔널의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납품 상담회다. 1958년 설립된 JFC는 북미 전역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등에 1만5000여종의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99랜치마켓(99 Ranch Market), 슈페리어 그로서스(Superior Grocers) 등 현지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와 바이어 300여명이 참석했다. aT는 ‘글로벌
2026-08-25 08: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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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이 K푸드 수출 ‘숨은 1등’…종자·농기계 묶어 세계 공략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K푸드 수출의 외연을 먹거리에서 스마트팜과 종자, 농기계 등 농산업 전반으로 넓혀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식품과 농기자재 등 8개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 스마트팜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제품을 따로 수출하기보다 종자와 농기계, 스마트팜을 하나의 기술 패키지로 묶어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방안’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종자·농기계·스마트팜·농약·비료·동물용의약품·펫푸드·농식품 등 K-Food+ 8개 산업의 경쟁력과 산업 간 연계성을 분석했다. 1차년도에 농기계·농약·비료·동물용의약품을 분석한 데 이어 2차년도에는 종자·스마트팜·펫푸드·농식품으로 범위를 넓혀 8개 산업을 종합 분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스마트팜이다. 연구진이 해외시장 성과와 진출 가능성 등을 따지는 ‘글로벌시장경쟁력’과 국내 산업 규모·수출역량 등
2026-08-25 0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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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눈앞까지 쫓는다…KIOST, 2000m 바닷속 변화 관측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눈 인근에서 수심 약 2000m까지 바닷속 수온과 염분 변화를 관측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선박 접근이 어려운 태풍 영향권에 무인 관측장비를 투입해 태풍이 가장 강하게 발달한 시기의 해양 변화를 직접 추적한 것이다. KIOST는 연구선 ‘이사부호’가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동쪽 공해상에서 사우델 현장 관측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예정된 항해를 수행하던 연구진은 사우델 발생을 확인한 뒤 예상 이동 경로에 맞춰 항로와 관측 계획을 조정했다. 사우델은 지난 19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열도 부근을 지나 중국 남동부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관측의 핵심은 태풍 통과 전후 바다에 축적된 열에너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바다에 축적된 열에너지의 양을 뜻하는 ‘열용량’은 태풍의 세기를 결정짓는
2026-08-25 0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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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영항로 전환 앞두고 국고여객선 12척 ‘안전점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내년 공영항로 운영을 앞두고 인천·대산·군산 등 3개 권역에서 운항하는 국고여객선 12척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선체와 기관, 안전설비 등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 공영항로 전환 전에 필요한 정비와 보완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개 권역 11개 항로에 투입되는 국고여객선 12척의 상태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7년 공영항로 운영 주체가 KOMSA로 전환되는 데 앞서 인수할 선박의 기술적·구조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KOMSA는 인천·대산·군산 등 3개 권역 11개 항로부터 공공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KOMSA는 선박검사원과 운항관리자 등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 2명 이상으로 ‘상태점검단’을 꾸려 각 선박에 투입한다. 점검 분야는 선체와 기관, 안전설비, 여객·선원 편의시설 등 4개다. KOMSA가 마련한 표준 점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선박별 상태를
2026-08-25 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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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에 첨단 기술 입힌다…‘블루푸드테크’ 미래 인재 14명 첫 배출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수산식품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 개발과 가공 기술 등을 연구하는 ‘블루푸드테크’ 전문인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출된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에서 수산식품업계 재직자 14명이 석사 학위를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1기 졸업생 14명에 대한 석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수산식품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수산식품 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석사과정이다. 해수부는 2024년 9월 경상국립대에 국내 최초로 계약학과를 개설해 학생 등록금과 학과 운영비 등을 지원해 왔다. 1기 졸업생들은 2년간 총 4학기, 24학점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수산식품 분야 학위논문을 작성했다. 수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수산식품의 효능, 가공 방식에 따른 위생처리 효과 분석 등 산업 현장과 연계된 주제를 연구했다.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
2026-08-24 11:00:08








